알고먹는 만병통치약 비파열매

 이번에 소개해드릴 비파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많이 퍼져있는 나무라고 해요.

 비파는 중국이 원산지지 이고 비파라는 이름도 비파나무의 잎이 중국 악기중 비파라는 악기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본모과라고 많이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파열매의 영어이름 또한  Japanese medlar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잎을 가지고 있는 비파나무는 옛날에 집에 비파나무가 한 그루 심어져 있으면 집안 사람 중 아픈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여서 무환자 나무라고도 알려져있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비파나무의 열매가 몸에 좋은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파나무의 잎 또한 말려서 차나 약으로 먹을 정도로 쓸모 많은 나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비파나무를 집에 심어두면 비파나무 본연에 자기 면역력 때문에 별다른 농약을 필요로 하지 않고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비파나무가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고 무환자 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데 이제 비파나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비파나무 열매는 큰 씨가 가운데 4개정도 박혀있는 모양입니다. 비파열매의 맛은 살구와 파인애플을 섞어 놓은 듯한 맛이라고 하네요. 비파열매를 먹는 법은 껍질이 얇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파열매는 껍질이 얇아서 이러한 장점이 있지만 껍질이 얇기 때문에 수확 후에 금세 익어서 검은 빛을 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비파열매를 접하기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 현제 비파열매를 이용한 잼이나 막걸리등 비파열매를 활용한 식품들이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효능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만큼 우리몸에 안좋은 곳이 없다고 할 만큼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비파나무는 잎과 열매의 효능이 다르다고 합니다.

 비파나무의 열매에는 당분, 능금산, 펩신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특히 열매에 과육에는 아미노산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요. 이러한 성분을 함유하고있는 비파열매는 신경통, 류마티즘등의 통증 완화 효과가 있어서 천연 통증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침가래 천식, 염증 치료 등 기관지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위장을 건강하게 하여 구취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를 닦아도 구취 때문에 고민인 분들은 비파열매를 한 번 섭취해보길 권장합니다.

 게다가 비파열매를 꾸준히 섭취하는 분들은 당뇨병과 고혈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항암효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유기산이 소염효과와 항상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그런지 실제로 장수로 유명한 일본에서는 비파열매의 인기가 좋다고 해요.

 

 그리고 비파나무의 잎을 살펴보면 잎은 진해, 거담, 청폐, 이수 등의 효능이 있어서 폐열해소, 기관지염, 구역, 애기 딸꾹질, 부종 등에 잎을 달여 먹기도 한답니다. 또한 열매와 비슷하게 통증완화 효능이 있어서 몸이 쑤시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 경우 비파나무잎이 신경세포를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비파잎을 차로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비파잎은 기혈과 수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파나무는 효능을 보니 왜 비파나무를 만병통치약이라 하고 무환자 나무라 하는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추천

 비파나무의 열매를 먹고 즐겨볼 수있는 재미있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비파나무는 따로 꺾꽂이 하지 않고 씨앗을 직접 발아 시킨다고 합니다. 씨앗을 직접 발아시키는 방법도 쉽고 발아 확률도 높기 때문에 마당이 있는 집이나 아파트라도 화분이 있는 집이면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법은 우선 씨앗을 심지 않고 흙위에 올려두고 물을 주며 뿌리와 잎이 싹트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따로 마련된 작은 화분이나 판에서 흙으로 살짝 덮어주고 잎이 잘 자라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자라는 나무는 다시 화분을 옮겨 30cm 이상 자란 후 심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방법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관리를 많이 하지 않아도 씨앗을 발아률이 높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비파나무가 무환자 나무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집에 한 그루쯤 키워보는걸 추천합니다.

 

 

 비파나무의 효능이 좋아서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비파열매의 특성상 운송하기가 어려워 대형마트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파나무는 효소나 잼, 막걸리등 가공 식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건이 된다면 비파나무를 직접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건강뿐만 아니라 멋스러운 비파나무의 잎때문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길러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