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페인 음료 속 타우린(taurine)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최근 야근이나 밤을 새며 공부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고카페인 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의 음료의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카페인 음료나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다 보면 건강이 걱정이 되는데요. 코카페인 음료나, 에너지 드링크 속에 꼭 들어있는 "타우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우린(taurine)

화학식 : C2H7NO3S     분자량 : 125

타우린 이란?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동물의 조직에 흔히 있는 유기산입니다. 식물의 경우 타우린을 거의 포함하지 않고, 동물의 경우 대부분 타우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유류의 경우 이자에서 생성되어 쓸개즙의 성분이 되며, 심장, 뇌, 간 등 주요 장기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의 약리작용

 

 타우린의 약리작용으로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체내 활성산소를 막고 삼투압을 조절, 칼슘의 항상성유지, 지방조직을 조절해 비만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근골격계를 만드는데 필수적으로 이용됩니다. 특히 타우린은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를 통과할 수 있어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우린의 효능에 대해

 

 피로회복의 경우 타우린이 간의 해독작용을 돕기 때문에 타우린을 섭취할 시 피로회복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근육회복의 경우 타우린이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근육에 아미노산 공급 효과를 높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신경안정의 경우 타우린이 우리 뇌의 아미노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과도한 신경흥분을 억제해 신경안정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안정은 타우린의 약리 작용 중 지방 조직에 관여하는 작용으로 인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질의 수치를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위의 약리작용에서 말했듯이 BBB를 통과할 수 있는 타우린이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며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합니다.

타우린 주의

 타우린은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고 체내에서 생성하는 화학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근골격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는 타우린이 쥐를 대상으로한 실험에서 골밀도를 낮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적정량의 타우린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타우린의 1일 권장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1일 1000mg 이라고 합니다. 1000mg의 경우 타우린이 다량 함유된 생물을 섭취한다고 해도 금방 1일 권장량을 넘게 됩니다.

 하지만 설탕이 몸에 안좋은 이유가 순수 정제 형태라 그러한 것처럼 타우린도 인공적인 식품이 아닌 낙지나 조개 등 생물에 들어있는 상태로 섭취한다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