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로 숨쉬는 물고기 폐어

 폐어를 이름의 뜻을 살펴보면 lung fish , 肺魚로 다른 물고기들과는 호흡에 있어서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아가미 이외에 부레가 호흡기로 발달해 물속에서와 육지에서 호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폐어는 오스트레일리아에 1과 1종, 남아메리카에 1과 1종, 아프리카에 1과 1속 4종으로 총 6종의 종류만 남아있습니다. 그 중 오스트레일리아의 폐어 종만이 완벽한 호흡기관을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5종의 경우는 아가미 구멍을 통해 퇴화한 흔적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opencage.info/pics.e/large_11454.asp

 폐어가 아가미와 부레를 이용해 호흡하는 이유는 열대지방의 특성상 우기와 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기의 경우 다른 물고기들 처럼 아가미를 통해 호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기가 찾아오면 폐어는 특별하게 모레펄로 올라가 흙으로 고치르 만들어 그 안에서 수분 손실을 막기위해 아가미를 닫고 호흡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치 않에서 무려 4년 정도를 버틴다고 하니 대단 한 것 같습니다. 폐어가 모레펄 고치에서 몇 년을 버티다 보니 아프리카에서 진흙을 이용해 집을 지어두면, 진흙과 함께 통채로 옮겨진 폐어가 고치 속에 있다가 우기가 되면 집 별돌에서 나오는 관경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유튜브 Ghana Mission Fund

영상은 1분 20초 부분을 보시면 고치 속에서 숨쉬고 있던 폐어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