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은 사실 똑같다? Lepidoptera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의 나비목(Lepidoptera)
분류학으로 곤충을 나누어보면, 나비목은 곤충에서 3번째로 큰 규모에 속한다.
그렇다면 나비와 나방은 각각 어떻게 나누어질까?
나비와 나방은 같은 나비목으로 분류학적으로 차이가 없다.
나비목에 속하는 곤충은 날개에 묻어 나오는 가루인 비늘 가루(scale)가 있다. 그리고 입에 있는 관(proboscis)을 가지고 있어 물이나 꿀을 빨아먹을 수 있다.
날개에 비늘가루를 가진다는 나비목의 특징으로 곤충 중에 나비와 나방을 잡았을 때, 손에 묻어 나오는 가루가 있다는 것이 기억 날것입니다.
사실 나비와 나방은 같은 종류로 전체적인 특징은 비슷하다. 하지만 몇몇 특징으로 나비와 나방이 분류되고 있다.
나비와 나방의 분류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나비와 나방을 나누고 있지만, 이러한 특징으로 분류하였을 때, 우리나라 나비목의 총 3,000여 종 중 대부분이 나방이다.
나비목에서 우리가 나비라고 부르는 종의 수는 3,000여 종 중 10%인 약 300여 종의 나비가 있다.
첫 번째로, 일반적인 구분 방법은 활동 시간이다.
낮에 활동하는 나비목을 나비라고 하며, 밤에 활동하는 나비목을 나방이라고 한다.
활동 시간에 따라서 나비는 빛을 따라 모이지 않고, 나방은 빛을 따라 모이는 성질이 있어 밤의 가로등 불빛에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약하면 대부분의 나비는 주행성이며, 나방은 야행성이다.
다음으로 특이한 특징은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변할 때 나타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누에가 나방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특징을 추리해볼 수 있다.
나비의 번데기는 딱딱한 껍질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나방의 번데기는 둥근 고치 형태를 만들게 된다.
나방의 번데기가 고치를 만든다는 특징, 그중에서도 누에나방의 번데기 고치는 그 섬유를 활용해 명주실을 얻는다.
외형적인 특징 정리
외형 | 나비 | 나방 |
몸통 | 가늘다 | 두껍다 |
더듬이 | 곤봉모양 | 실모양, 톱니모양 등 |
날개 | 앉아있을때, 날개를 직각으로 세운다. |
앉아있을때, 날개를 펼친다. |
외형적인 특징 중 더듬이의 모양을 관찰하는 것이 나비와 나방을 확실하게 분류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종의 수가 많은 만큼 정확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떠한 나방은 낮에 활동하기도 하고, 앉아있을 때 날개를 직각으로 세우는 등 나비와 공통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종도 있다고 합니다.
나비와 나방 모두 나비목으로 같은 곤충이지만,
별도의 특징으로 나누어 부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글을 읽은 후 이러한 외형적 특징을 생각하고 바라본다면,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