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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가장 깊은 바다 약광층 트와일라잇 존

쏘so한 2017. 3.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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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일라잇 존(twilight zone)이란 빛이 도달하는 가장 깊은 층의 바다로 수심 30m~150m 사이의 층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약광층(弱光層)이라고 합니다.

 보통 일반 다이버들이 들어갈 수 있는 한계 수심이 30m 남짓이고 값비싼 잠수정을 이용해도 150m정도의 수심이 아닌 더 깊은 바닷속을 탐사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트와일라잇 존은 신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SCIENCE / V.Altounian


 트와일라잇 존은 다이버들이 접근하기 힘든 만큼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 30여년간 100여종의 새로운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하니 신비함이 가득한 곳인 것 같습니다.

 특히 위에 사진에서 보듯이 트와일라잇 존이라고 할 수 있는 수심 30m 부터 부채뿔산호 서식지로 부채뿔산호는 트와일라잇 존의 대표 생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발길이 닿지않아 생태계가 유지되던 트와일라잇 존에도 최근 지구온난화나 환경오염, 무부별한 어획 활동으로 인해 트와일라잇 존에 살던 바다 생물들이 새로운 피난처를 찾거나 더 깊은 바닷속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어쩌면 바다생물들의 마지막 피난처인 트와일라잇 존에서도 조차 서식지를 옮기는걸 보고 우려 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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